최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집계한 2019년 1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가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인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0.7% 감소했으나 지난해 1월에 비해서는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한 것.
이는 국내외 판매 모두 증가한 영향이 컸다. 실제 판매 역시 33만1,577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7.8%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9.5%가 증가했다.
판매 가운데 내수는 11만7,959대로 전월 대비 15.4%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했고 수출 역시 21만3,618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3%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2.6%가 급증했다.
생산을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가 15만831대를 생산해 전월 대비 7.4%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4.4% 급증했고 기아자동차 역시 12만9,452대로 전월 대비 0.8%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5.9%가 급증했다.
한국지엠은 4만6,484대로 전월 대비 31.9%,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했고 쌍용자동차는 1만2,069대로 전월 대비 8.8%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1.1% 급증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1만4,737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1.8%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8%가 급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일단 1월 생산대수 증가가 신차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얼마나 이 같은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패 등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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