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월 철강 PMI가 2개월 만에 50을 상회하는 등 철강업의 반등 신호가 들어왔다.

하이투자증권의 김윤상 애널리스트는 금번 1 월 철강 PMI 호조가 시사하는 바는 지난해 11~12월 가격 급락 구간에서 위축되었던 수요가 일정 정도 회복된 것이며, 동절기 감산 완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수급 상황이 타이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업황의 바닥 신호로 보아도 무방할 것으로 설명했다.

중국의 1월 철강 PMI는 2개월 만에 재차 50 상회했으며, 내수와 수출 주문 증가로 완제품 재고가 대폭 감소했다. 올해 1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철강 PMI는 51.5로 2개월 만에 50선을 회복함은 물론이고 전월대비(12월 45.6)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1월 중국 철강 PMI 중 원자재 재고 수치가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47.7에서 올해 1월 55.7로 상승했다.이는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철광석 수급상황이 현재 시점에서는 양호하다는 것으로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12월부터 원료 재고 비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PMI 중 원자재 구입 수치가 1월 52.6을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중국의 철광석 항구 재고 역시 여유로운 상황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Vale사의 철광석 공급 충격으로 고품위/고순도 철광석이 수급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Vale사 광산 댐 사고 이후 철광석 가격은 Metal Bulletin 기준으로 무려 톤당 11달러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