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30일 2019년 기업설명회를 통해 1분기 철광석과 연료탄 등 원료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중국 정부의 동절기 환경규제 대비 최대 생산을 위한 수요증가로 한때 톤당 75달러를 상회하였으나 철강가격이 진정세로 전환하면서 지난해 4분기 철광석 가격은 평균 톤당 72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1분기 분광 가격은 톤당 65~72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춘절 연휴 전 중국 철강사 재고비축으로 1분기 초반 강세 시현 후 하향 안정화 전망에 따라 1분기 철광석 가격은 톤당 60달러 후반대를 예상했다.

또한 올해 1분기 석탄 공급 차질에 대비하여 재고를 확충했던 영향으로 수요는 강세를 보였던 반면 일부 강점탄 광산 생산 차질과 호주 선적항 체선 심화 등 공급 여건 악화로 4분기 강점탄 가격은 톤당 210~230달러 수준에서 등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1분기 강점탄 가격을 톤당 180~190달러로 전망했다. 재고 확충을 완료한 수요가들의 Spot 구매 소요 감소와 호주 선적항 체선 완화 등으로 추가 공급량 증가하며 가격이 하향 안정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단 계절적 공급 차질 상황 발생 시 일시적 급등 가능성도 상존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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