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연간 수출은 전년대비 8.1% 감소한 6,933만6,000톤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였던 2015년 이후 3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특히 띠티아오강을 없애 중국 내 시황이 크게 회복된 봉형강류가 크게 줄었다. 강판도 전년대비 10% 줄어 약 4,000만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가을부터 중국을 포함한 해외 철강 시장은 조정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한계 원가에 가까워 판매가격을 높이겠다는 움직임이 강하다. 올해 초 중국에서는 바오산강철, 안산강철 등 대형 철강사가, 베트남에서는 포모사 하틴스틸이 열연코일 가격 인상을 추진했다.
상승폭은 10달러 전후로 소폭이지만 2월 초 춘절 이후 본격적인 가격회복이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철강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6% 줄어든 100만6,000톤이다. 2018년 연간으로는 1% 감소한 1,316만6,000톤이다.
지난해 철광석 수입은 1% 줄어든 10억6,447만톤을 기록했다. 8년만에 줄어든 것이다. 12월에는 전년동월대비 3% 증가한 8,664만8,000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크스 수출은 전년대비 20.8% 증가한 975만4,000톤을 기록했다. 12월에는 전년동월대비 8% 증가한 111만8,000톤이다.
손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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