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서철원협회의 철 스크랩 낙찰 가격도 3만 엔을 밑돌았다. 18일 일본관서철원협회의 철 스크랩 수출 입찰이 있었다. 2만8,849엔에 8,600톤이 낙찰됐다.

신강상사가 2만9,400엔 2,600톤으로 1위, 2위는 풍통머티리얼이 2만8,610엔 6,000톤을 낙찰 받았다. 이날 낙찰 물량은 1월10일~2월20일 2월21일~3월30일까지 선적될 예정이다.

해외 철 스크랩 가격이 크게 하락 중이어서 3월 수출물량까지 낙찰자를 선적한 것이다.

이 협회의 직전 낙찰 가격은 지난 9월이었다. 3개월만에 입찰을 한 것이다. 하락 기조가 이어져 직전 낙찰 가격보다 5,900엔 하락했다. 또 지난 11일 열린 관동철원협동조합의 수출 낙찰가격보다 톤당 630엔 낮다.

관서지역 전기로업체의 H2 구매가격 2만9,000엔~3만엔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이번 낙찰로 철 스크랩 하락 기조가 여전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다만 이번 낙찰 결과가 시장 가격을 낮추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서지역 철 스크랩 수급은 아직 타이트한 감이 남아 있다. 이번 입찰이 지역내 수급에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일간철강신문특약>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