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최근 베트남산과 바레인산을 중심으로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측은 “중동의 H형강 가격이 크게 하락해 최근 수입 계약가격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며 “가격 하락과 함께 수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5월에도 수입 대응을 검토한 바 있지만 현실여건이 맞지 않는 것으로 보고 실행에 옮기지 않은 바 있다.
현대제철이 수입대응을 실시한다면 수입 계약을 막기 위해 조기에 실시하거나 계약과 도착기간 사이에 진행될 여지가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입업체들은 H형강의 지배적 사업자인 현대제철이 자신의 마진을 줄여가며 수입대응에 나설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손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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