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은 내년 발레등 메이저 광산들의 생산능력이 1,400만톤 증가한 11억4,1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소비는 중국의 철강 생산 둔화에 따른 소비 증가율 둔화로 증가율이 둔화될 전망이다. 포스리는 내년 철광석 수요가 1.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철광석 수요는 선철 생산량 감소로 약 1% 정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 때문에 가격은 올해보다 하락 할 것이라는 것이 포스리의 전망이다.
올해는 1분기 70달러(스폿 분광 기준) 이상을 유지했지만 6월 66달러로 하락했고, 4분기 중국의 철광석 수요 증가와 함께 70달러대로 올랐다. 연평균 70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상반기는 계절적인 요인과 철강 수요 및 생산 증가로 철광석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공급과잉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리는 “2018년 철광석 가격은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60달러대에서 완만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료탄도 공급의 증가와 중국의 소비 위축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8년 가격 변동성을 키웠던 동호주의 체선 문제와 철도 인프라 문제, 태풍 등 공급 환경의 문제가 2019년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 불안 요인이 상존해 변동성은 여전히 클 것으로 보인다.
손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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