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철근 수입량은 3만 8,439톤으로 집계됐다. 전달의 5만 9,726톤보다 36%, 2만 톤 가량 감소한 수치다.

약세를 보이던 철근 수입은 지난 10월부터 중국의 내수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으나 한 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10월, 수입 철근의 고가 오퍼로 국내 수입 업체들이 계약에 소극적인 태도를 띄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는 일본산이 1만 6,000 톤 가량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산이 1만 3,000여 톤으로 뒤를 이었다. 대만산도 8,800톤이 수입됐다. 12월 첫 주까지의 잠정 통관 역시 3,417 톤에 불과해 수입 물량이 미미한 것으로 집계됐다.

철근 수입업체들은 저가오퍼 계약이 몰린 12월 하순부터 1월사이의 신규 입항 물량이 들어와야 수입철근의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저 510달러의 저가 오퍼가 제시된 12월 말적 철근은 현재 계약분이 이미 5만 여 톤을 넘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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