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사들이 동절기 공장 대보수에 들어간다. 제강사들은 설 연휴를 최대한 이용해 공장 중단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보수기간 동안의 생산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소형 라인은 설 연휴 3일을 포함해 6일간 공장 보수에 들어간다. 인천 철근 라인은 1월 중 3일간, 2월에는 설연휴 기간에 공장을 멈추고 보수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확정일자는 결정되지 않았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역시 2월 중 6일간의 대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당진공장은 지난 10월 대보수를 마친 관계로 동절기 보수는 시행하지 않는다. 당진공장은 설연휴 4일간만 공장가동을 중지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인천제강소는 1월 말 ~ 2월 초 중 설연휴를 포함한 열흘간의 대보수 일정을 잡고 있다. 인천 2호 압연 공장도 비슷한 시기에 1주일간의 대보수에 들어간다. 동국제강 역시 확정일자는 결정되지 않았다.

수요가 감소하는 동절기의 공장 대보수지만 현재의 타이트한 재고 상황을 감안하면 시장 상황에 큰 여파를 미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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