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H형강 판매 업체들이 내수 판매 목표를 5개월 연속 초과 달성했다. 양사의 11월 내수 판매 목표는 당초 19만8,000톤이었다. 11월 양사의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현대제철 13만4,000톤, 동국제강 7만톤 등 총 20만4,000톤이 출하됐다. 판매 목표를 6,000톤 상회한 것이다.

지난 7월 이후 5개월 연속 내수 판매 목표를 상회했다. 1~11월 중 총 8개월간 목표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1월 내수 판매량은 10월 대비 줄었다. 10월 가격 인상 효과 등이 사라지면서 전월대비 1만7,000톤 감소한 것이다.

수출은 동국제강 1만톤, 현대제철 7만톤 등 총 8만톤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6,000톤 증가했다.

재고는 현대제철 14만1,000톤, 동국제강 6만5,000톤 등 총 20만6,000톤을 기록했다. 양사의 재고가 20만톤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현대제철이 당초 9만톤을 수출 할 계획이었지만 동절기 진입 등으로 수출여건이 악화되면서 수출량이 줄어든 것이 재고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1월까지 내수 판매량은 현대제철 139만4,000톤, 동국제강 71만4,000톤이다. 수출은 현대제철이 4.5% 증가, 총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만8,000톤 감소한 210만8,000톤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현대제철이 95만4,000톤, 동국제강 10만1,000톤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4.5% 증가한 반면 동국제강은 14.6% 감소했다.

총 판매량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모두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동국제강 81만5,000톤, 현대제철 234만8,000톤으로 집계됐다.

한편 12월 판매 계획은 현대제철이 내수 판매 13만톤 수출 10만톤 등 총 23만톤, 동국제강은 내수 판매 6만5,000톤 수출 1만톤 등 총 7만5000톤이다. 11월 수준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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