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기업 빈그룹의 자회사이자 베트남 첫 완성차 업체인 빈패스트(VinFast)가 내년 9월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차 3종의 모델 및 판매가를 공개했다.
예전 대우자동차의 베트남 생산기지를 인수한 것으로도 유명한 빈패스트는 베트남 북부 하이퐁 지역에 335ha 규모의 완성차 생산단지를 건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예정된 차량과 판매가는 ▲LUX SA2.0(SUV) : 11억3,600만동(약 5,500만원) ▲LUX A2.0(세단) : 8억동(약 3,872만원) ▲Fadil(소형 해치백) : 3억3,600만동(약 1,630만원)이다.
덧붙여 이 가격은 출시 초기의 할인된 가격이라며, 정상판매가는 △LUX SA2.0 : 18억1,800만동(약 8,800만원) △LUX A2.0 : 13억3,600만동(약 6,400만원) △Fadil 4억2,300만동(약 2,000만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빈패스트는 홍보대사로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을 위촉했으며 지난 4일 파리모터쇼에서는 오토베스트로부터 스타탄생상(A Star is Born)을 받아 주목 받았다.
빈패스트는 우선 베트남 시장 공략 후 2020년경 부터는 글로벌 시장까지 노릴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