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법인인 만호제강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은 유지했으나 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회사측이 발표한 2018년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만호제강의 매출액은 52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9%나 급감한 1억7천여만원에 머물렀고 당기순익 역시 97.7%나 급감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3.7%에 비해 3.4% 포인트나 낮아진 0.3%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원재료 가격 대비 제품 가격 상승폭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실제 만호제강의 지난 3분기 주요 원자재인 선재의 구매단가는 톤당 평균 87만4,000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6.2%가 높아졌던 반면 와이어로프 등 주요 제품 판매단가는 톤당 14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에 머물면서 영업이익이 주춤해졌던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