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달러화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
브렉시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가격 상승세의 제한


15일 비철시장은 달러화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에 의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브렉시트의 불확실성, 독일을 비롯한 주요 유럽 국가들의 3분기 경제성장률 둔화, 내년도 예산 안을 둘러싼 이탈리아와 유럽연합(EU)의 갈등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비철 가격의 상승 세는 다소 제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6,184/ton; 아연 $2,576/ton; 니켈 $11,260/ton; 알루미늄 $1,929/ton; 납 $1,929/ton; 주석 $19,390/ton이다.

영국 내각은 전일 브렉시트 합의 초안을 승했지만, 의회의 비준 투표를 앞두고 갈등이 지속하는 양상을 보였다. 금일 도미니크 랍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이 브렉시트 협상 합의에 반발해 사퇴하였으며 에스터 맥베이 고용 연금부 장관 역시 사퇴를 결정했다.

수엘라 브레버먼 브렉시트부 정무차관과 쉐일시 바라 북아일랜드 담당 차관 등도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는 등 불안이 고조됐다. 영국 내각은 전일 브렉시트 합 의 초안을 승인했지만, 의회의 비준 투표를 앞두고 갈등이 지속하는 양상이다.

칠레구리위원회(Cochilco)는 2018년 구리 가격을 지난 7월 전망치인 톤 당 $6613($3/lb)에서 톤 당 $6547($2.97/lb)로 하향 조정하였으며 2019년 가격은 지난 7월 전망치인 톤 당 $6834($3.1/lb)에서 톤 당 $3724($3.05/lb)로 하향 조정하였다. 2020년 가격은 톤 당 $6790($3.08/lb)으로 전망하였다.

2018년 세계 구리 생산량은 2050만톤으로 전년대비 1.2% 가량 증가할 것으로, 2019년 생산량은 2100만톤, 2020년 생 산량은 2130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2018년 세계 구리 소비량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2360 만톤, 2019년 소비량은 2410만톤, 2020년 소비량은 2450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올해 칠레의 구리 생산량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576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2019년에는 전년 대비 3.1%, 2020년에는 전년대비 1.4%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칠레구리위원회(Cochilco)는 전망하였다.

London Metal Exchange (LME)에서 아연 재고는 125,400톤으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Shanghai Futures Exchange의 아연 재고 역시 지난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금일 아연 가격 상승세를 지지하였다.

현지 브로커들은 거래소 재고 감소로 인해 아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으나 내 년 중국의 아연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아연 가격의 상승세는 단기적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상품 시장의 상승세, 달러화 상승은 금 가격 상승 제한

15일 금일 골드 가격은 유가를 비롯한 상품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 였으나 유럽의 정치, 경제 불안 상황으로 인해 유로화가 하락하고 달러화가 상승하자 골드 가격의 상승세는 다소 제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다소 양호한 미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점 역시 골드 가격의 상승세를 제한하였다.

금일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가운데, 일부 부진한 지표도 나왔다. 미 상무부는 10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8%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5% 증가였다. 전년 대 비로는 4.6% 상승했다. 미 소매판매는 지난달 0.1% 감소했던 데서 큰 폭 반등에 성공했다. 9월 소매 판매는 당초 0.1% 증가에서 0.1%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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