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스틸데일리의 23일 기사 중 "현대제철의 철 스크랩 인하 불발 소문"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10일부터 3개 공장의 구매가격을 모두 인하했다. 구좌업체와 패밀리 중상 야드 구매가격은 유예가 됐지만 그 주에 모두 끝났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측은 “16일 구매가격 정산에서는 인하한 부분이 안 나타날 수도 있지만 23일(화)에는 인하가 눈으로 확인될 것”이라며 "경쟁사와의 가격차이로 납품업체들이 고생하는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수입가격이 하락 중이고, 당진제철소의 파업과 인천과 포항공장의 재고가 많아 인하가 불가피 했다는 입장이다.또한 24일에는 인천공장에 4만8,000톤을 실은 미국 대형모선이 입항하고, 11월1일에는 역시 미국 4만7,000톤의 미국 철 스크랩이 당진제철소에 들어와 철 스크랩 수급에 차질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현대제철측은 “시중에서 일부 현대제철의 철 스크랩 가격 인하가 불발됐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며 시중의 의구심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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