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격의 상승이 원료 · 강재 운반비용도 함께 상승시켜 일본 고로업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가격 상승은 철광석 등 원료 운반비용에 큰 영향을 주고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고로업체들이 주로 사용하는 대형선박들의 연료인 벙커유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총 운반 비용 역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벙커유 가격은 현재 톤당 520달러까지 오른 상태라고 알려졌다. 지난 4~9월 평균 가격이 470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10%보다 조금 더 올랐다. 작년과 비교하면 1.5배 올랐다.

한편, 강재 운반에도 원유가격 상승의 영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부자재들의 가격도 상승하고, 합금철 등 부원료들의 가격도 전반적으로 올랐다. 바나듐 가격 역시 현재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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