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동지역 철 스크랩 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일부 전기로 제강사들이 재고 확충을 목적으로 가격 인상을 추진한 바 있다. 또 일부는 제강공장 휴동을 앞두고 인하를 하기도 했다.

수출 선적이 저조하고 시중 발생도 적다. 지역내 수급은 타이트하다. 지난 11일 관동철원협동조합의 수출 입찰이 14년만에 유찰되면서 시중에서도 약세분위기가 퍼졌지만 시황은 견조한 모습이다.

잡빙 문제로 인해 저급 철 스크랩의 유통량이 줄면서 타이트한 수급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전기로 업체들은 500엔~1,000엔 정도 구매 가격을 낮추기도 했다. 18일 기준 제강사의 실질 구매가격은 톤당 3만6,500엔~3만7,500엔 수준이다.

일부 구매가격을 인하한 업체들도 있다. 전기로 휴동을 앞둔 경우다. 반면 동북지역 제강사들은 구매가격을 올렸다. 북관동지역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주 관동만의 선적은 6만8,000톤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타이트한 수급에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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