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가격, 중국 성장과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1개월래 최저치

18일 니켈 가격은 투자자들이 중국의 성장과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였고 여타 비철금속 구리, 납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아연은 재고 감소의 영향으로 인해 비철금속들 중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속적으로 비철금속의 재고가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들이 들려 오는 와중에도 거시경제적 우려가 비철금속 시장 전반을 짓누르고 있어 상승 기류에 힘이 실리지 못하 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비철금속 가격은 연준의 발표나 의사록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많이 움직 이는 편이다. 특히 이번 의사록에서 연준의 기조가 생각보다 더 매파적인 것을 감안하면 오늘의 비철금속의 하락세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 위원들은 9월 의사록에서 정부 차입비용을 더 증가시켜야 한다는 것으로 뜻을 모았으며 이는 곧 금리 인상을 확실시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번주 금요일로 예정된 중국의 GDP 데이터를 앞 두고 리커창 총리는 중국 경제가 하방 압력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거시경제적 요인을 배제하고도 니켈의 하격 하락은 정제 니켈의 일부 대체품으로 사용되는 니켈선철(NPI)의 생산량 증가도 일부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니켈선철(NPI) 생산량은 9월 43,400톤으로 4년만에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18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6,157/ton; 아연 $2,683.5/ton; 니켈 $12,350/ton; 알루미늄 $2,013/ton; 납 $2,002/ton; 주석 19,025/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금 가격, 글로벌 증시 하락에 따른 기술적 지지로 상승

18일 금 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글로벌 증시 약세가 재발하면서 다급해진 투자자들이 피난처로 금을 선택하여 상승하였다. 또한 더 긍정적인 기술적 지지 또한 금 가격 상승에 일조하였다. 자본시장에서의 약세 재발은 금의 추가 매수세를 촉발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다.

최근 단기적인 상승세를 보인 금은 숏 커버링과 신규 매수세 유입으로 가격 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 잠시 하락하여도 추가 매수가 유입되어 하방을 지탱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형세는 기술적 지지선을 위로 올리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미 연준 회의록에서 산업계의 비용 증가와 관 세의 영향으로 인한 실적 부진을 이야기하면서 미국 주가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추가적 으로 최근 몇 주간 골드ETF들의 유입이 강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금에 대한 투심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지지세가 어떤 방향으로 변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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