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강협회(WSA) 신도 회장은 지난 16일, "지난 1년 간 최대 관심사는 미국과 중국의 통상 문제"라며 앞으로도 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도 회장은 "이 문제는 철강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자동차 · 농업 등 다른 영역에도 영향을 미쳐 이제는 세계 전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정치적인 문제도 포함해 움직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자동차업계의 수요 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도 중장기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미중 무역문제에 대한 일본 철강업의 동향에 대해서는 “미국에는 일본 생산량의 2% 밖에 수출하고 있지 않다”며 미국의 철강 수입국 순위로는 8위, 물량으로 보면 미국 전체 수입량의 5%밖에 안 돼 미중 무역문제가 일본 철강회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철강업계에 “지금과 같이 외교 · 정치적 리스크가 산재한 가운데서도 경제 자체는 매우 좋은 상황”이라며 지금과 같이 경기가 좋을 때, 향후 대책을 세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코 일본 경제산업 대신은 연설에서 “지금이야말로 과잉생산 체제를 삭감해야할 때”라며 중장기적인 과제로서는 CO2배출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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