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사이지역 주요 업체들이 철 스크랩 구매가격을 인하했다. 일본의 일간철강신문에 따르면 16일 히메지지역에서 전기로 제강사의 철 스크랩 구매가격이 톤당 500엔~1,000엔 하락했다고 17일 보도했다. 그러나 오사카지역은 횡보했다.

히메지지역의 가격 하락은 오사카지역보다 제강사의 구매 가격이 톤당 2,000엔~3,000엔 정도 높아 조정을 받은 것이다.

히메지지역 전기로업체들의 구매가격은 500~1,000엔 하락해 H2 기준 톤당 3만8,000엔~9,000엔 수준이다. 한편 오사카 지역 제강사의 구매가격은 3만6,000엔이다. 스폿 최고 구매가격은 톤당 3만7,000앤이다.

지난 주까지 히메지 지역이 높게 형성되면서 오사카지역 철 스크랩 업체들의 매도 기피현상도 있었다. 히메지 지역 전기로 제강사들의 철 스크랩 입고는 순조롭고 재고도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마토스틸의 10월 초 제강 트러블에 따른 구매량 감소도 영향을 주었다.

오사카지역 전기로업체들의 입고도 순조롭다. 오사카지역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하락 기색은 없다. 당분간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해 나갈 것 같다. 관동 시장은 해외 시장을 포함해 약세 전망이 있다”는 것이 유통업체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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