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포스코강판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1~3분기 전체로는 여전히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회사측이 제출한 3분기 영업잠정실적 보고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4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1%가 늘었다. 1~3분기 전체로도 7,116억원으로 4.2%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3분기 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5%가 증가했으나 상반기 부진 여파로 1~3분기 전체로는 143억원에 머물러 전년 동기 대비 25.1%가 감소했다.

여기에 순익 역시 3분기로는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가 급증했으나 1~3분기 전체로는 85억원으로 33.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소재가격 상승분을 제품 판매 가격에 제대로 인상 반영하지 못하면서 낮아진 수익성이 그나마 3분기에는 개선되긴 했지만 상반기 감소분을 만회하는데는 다소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4분기 본격 가동을 앞둔 신규 CCL 가동 등으로 추가적인 개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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