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의 증가는 수도권 폭증 남부 감소로 대조를 이뤘다.
수도권 재고는 66만7,000톤으로 전주대비 4만3,000톤 증가했다. 2017년 2월말 이후 최대 재고를기록 했다.
반면 남부는 36만5,000톤으로 1만2,000톤 줄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제철이 전주대비 6.9% 증가해 전체 재고 증가를 이끌었다. 현대제철은 대형모선이 지난 주 입항한데다 납품업체들의 납품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70만톤대 중반으로 재고가 늘어났다.
반면 다른 제강사들은 전주 수준이거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업체 중 가장 크게 줄어든 업체는 한국철강으로 전주대비 21% 감소했다. 포스코 6%, 동국제강 4% 등의 감소율을 보였다.
남부지역 제강사들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손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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