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인천제강소가 오는 11일 철 스크랩 구매가격을 톤당 1만원 인하한다. 수도권 유통량과 재고가 많아 인하를 하는 것이다. 특히 12일에는 미국 대형모선 철 스크랩 3만2,000톤이 도차할 예정이어서 철 스크랩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전망이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이어 동국제강 인천제강소도 철 스크랩 인하를 발표하면서 수도권은 인하로 분위기가 쏠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국제강 인천제강소는 지난해 10월 두차례(16일, 25일)에 걸쳐 2만원~2만5,000원 인하를 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1월 중순까지 인하기조가 이어졌으며, 11월 20일 2만원씩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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