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료탄 가격이 향후 14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Fitch Research(이하 Fitch)가 전망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Fitch는 광산업체들의 생산원가는 지난해 18% 상승했고, 올해도 견조한 유가 영향 등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는 반면 현재까지 원료탄 판매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CRU그룹도 2016~2017년 광산업체들의 마진율은 40%에 이르렀고, 올해 역시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Fitch는 2016년 4분기 톤당 260달러에 달했던 원료탄 가격은 올해 평균 185달러로 하향 조정되고, 향후에는 140달러 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광산업체들도 생존을 위한 원가절감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플랫츠(Platts)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국제 원료탄 수출가격은 톤당 196달러(FOB, 호주 Peak Downs Region 강점탄 기준)를 기록했다. 폭등했던 전주대비 13달러 가량 하향 조정된 가격대다. 다만 연중 최저점 수준이었던 7월 말과 비교하면 20달러 이상 오른 가격을 유지 중이다.

자료: 플랫츠(Platts)
▲ 자료: 플랫츠(Plat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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