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컬러강판의 생산과 판매가 모두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생산 판매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1~7월 컬러강판의 누적 생산량은 116만5,63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판매는 115만6,482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이 가운데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57만4,824톤, 수출은 6.9%가 감소한 58만1,658톤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 1~7월 내수 수요업황만 보면 사실 평년에 비해서는 그리 나쁜 수준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냉연도금 컬러 제품 가격 인상 추진 반영이 지연되면서 업체들의 실적이 악화됐지만 수요 자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은 아니었다는 것.

반면 수출 시장의 경우에는 비교적 큰 폭 위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미국 쿼터에 따른 영향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컬러강판의 수출 실적에 따르면 1~7월 미국향 수출 물량은 5만7,98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7월 한달 컬러강판의 생산량은 16만9,117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판매량은 17만316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내수는 8만8,891톤으로 동기간 1.1%, 수출은 8만1,425톤으로 9.5%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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