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철근이 지난달 수준에서 오퍼됐다. 조난, 치요다, 호쿠에츠 등 일본 철근 3사는 10월 선적분 한국행 수출가격으로 6만3,000엔(CFR)을 제시했다. 10mm~16mm 가격이 같다.

일본산 철근의 최근 유통가격은 톤당 66만원 수준이다. 반면 이번 오퍼 물량은 68만원 이상 판매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가격경쟁력이 약하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3분기 한국 철 스크랩 가격이 크게 올라 4분기 철근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 10월 도착분의 경우 가격경쟁력이 약하지만 이익이 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산 수입 급감과 제강사의 유통행 출하량 감소 등으로 소형사이즈의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계약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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