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이 23일 녹산공장 전기로를 재가동한다. 대한제강의 합리화 속도가 빨라 당초 예정보다 1~2일정도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대한제강은 예정대로 23일 재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제강은 녹산공장 합리화를 통해 현재 연간 80만톤 규모인 제강능력을 100만톤으로 늘려 신평공장의 생산량 중 일부를 흡수 할 예정이다. 또 평택공장에서 소비되는 빌릿은 외부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한국특수형강 등으로부터 월간 2만톤 이상 계약을 맺고 구매 중이다.

한편 이미 폐쇄된 대한제강 신평공장의 전기로 생산능력은 연간 60만톤 규모다. 지난 2016년 43만8,000톤, 2017년 54만3,000톤을 생산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양 공장에서 141만톤의 빌릿을 생산해 역대 최대 생산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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