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하반기 아파트 분양시장 ‘눈치싸움’
올해 하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건설사들이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당초 계획된 분양 물량이 많은데다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을 고려해 분양 시기를 미루거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 협의로 사업이 지연된 곳도 있어 단기간 공급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오는 9~10월 성수기에 신규분양 일정이 계획된 단지가 많다. 이에 일부 업체들은 미분양 우려가 있는 지방 사업장은 분양 시기를 내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0대 건설사 가운데 연초 주택공급(분양) 계획을 50% 이상 달성한 곳은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다.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1만2852가구를 분양해 연초 계획대비 약 90% 진행률을 나타냈고, 포스코건설도 약 52% 수준이다.

올해 국내 건설사 중에서 가장 많은 3만1351가구 가구 분양 목표를 잡은 GS건설은 지금까지 9728가구를 분양해 31%의 진도율을 기록했다.


중국-대만 잇는 세계 최장 해저터널 건설 계획
중국이 중국과 대만을 잇는 세계 최장 해저터널 건설을 준비 중이다.
계획대로라면 2030년까지 중국 푸젠성 핑탄현과 대만 북서부 신주현을 연결하는 135km 길이의 해저 터널을 고속열차가 시속 250km 속도로 통과할 수 있게된다.

현존하는 세계 최장 해저 철도 터널은 1994년 개통된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50.5km(해저 37.9km)의 ‘채널터널’이다. 당시 채널터널 건설에는 120억유로(미화 139억9000만달러)의 비용과 약 6년의 시간이 걸렸다. 중국-대만 해저터널은 채널터널 길이의 약 3.5배가 넘는다.


양우건설, 부산지하철 더블역세권 ‘대연마루 양우내안애’ 공급
부산지하철 2호선 지게골역과 못골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에 들어서는 ‘대연마루 양우내안애 퍼스트’의 공사가 시작됐다.

중견건설사인 양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대연마루 양우내안애 퍼스트는 부산 대연마루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하는 560세대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부지면적 2만3538㎡에 지하 6층~지상 29층, 총 7개동 규모, 전용면적 59㎡, 84㎡ 총 560세대로 구성된다.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124세대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5일 부산 남구청으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얻은 대연마루 지역주택조합은 2018년 6월 11일 착공 승인을 얻으며 본격 착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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