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영업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회사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액은 47조6,73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 감소에 그쳤다.


회사측은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 악화로 자동차 매출이 감소했고 신차 출시에 따른 할부금융 확대 등 금융사 외형은 성장했다며 매출액은 소폭 감소에 그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5,952억원에 머물면서 전년 동기 대비 37.1%나 급감했고 순익 역시 2조3,193억원으로 33.5%나 급감했다.

원화 강세 및 고정비 부담 증가 등 영향으로 자동차 이익이 감소했고 종속기업 수주 감소 및 실적 악화로 기타부문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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