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틸앤스틸이 주관하는 "베트남 철스크랩 산업시찰단”이 7월 18일 한국철강자원협회(협회장 임순태)와 베트남철강협회(협회장 Ho Nghia Dung ; Vietnam Steel Association, 이하 VSA)간 상호협력 MOU 체결과 철스크랩 국제세미나에 참석했다.

철스크랩 국제세미나에 앞서 한국철강자원협회 임순태 협회장(사진 우측)과 베트남철강협회 Ho Nghia Dung 협회장(사진 좌측)이 양국 협력 MOU 각서에 사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철스크랩 국제세미나에 앞서 한국철강자원협회 임순태 협회장(사진 우측)과 베트남철강협회 Ho Nghia Dung 협회장(사진 좌측)이 양국 협력 MOU 각서에 사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임순태 한국철강자원협회장과 VSA의 Ho Nghia Dung 협회장 양측은 정기적인 세미나를 비롯해 철스크랩 수급을 비롯한 상호 이슈에 대한 폭넓은 토론과 문제해결을 위한 협조를 향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철스크랩 국제세미나´가 뉴월드사이공 호텔에서 국내 철스크랩 및 철강업체 그리고 베트남 VSA를 비롯해 현지 철강업체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임순태 협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국교를 맺은 이래로 동아시아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며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왔다”며 고도경제성장기에 있는 베트남이 향후 원활한 철강 수급과 원재료의 조달 및 설비 생산성 등이 실현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조강 생산 대부분을 전기로에 의존하는 베트남에서 양질의 철스크랩 확보가 선결되어야 하며 철스크랩 1,200만톤 가운데 70%인 800만톤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순태 협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장기적으로 양국의 철스크랩 수급애로를 해소하고 철 스크랩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호 보완적인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철스크랩 국제세미나’에서 스틸앤스틸 서정헌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철스크랩 국제세미나’에서 스틸앤스틸 서정헌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틸앤스틸 서정헌 대표는 ‘한국철강자원협회 및 베트남 철강협회와 철스크랩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으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공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과 성숙단계에 들어서는 한국 철스크랩 산업이 협력한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세미나가 양국 철스크랩 산업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양국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철스크랩 국제세미나에서는 VSA 부회장 Nguyen Van Sua 박사의 ‘베트남 철스크랩 및 전기로 전망’ 발표를 비롯해 한국철강자원협회의 ‘한국 철스크랩 시장 현황’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판코리아메탈 신용규 사장의 ‘한국 철스크랩의 품질 관리’, 베트남 Vns-대우 Tran Quang 이사의 ‘베트남 수입 스크랩의 규제 및 품질 관리’에 대한 발표와 ‘베트남 금융 및 지불 시스템’에 대한 발표가 뒤를 이었으며 곧 이어 비즈니스 미팅이 개최돼 참석자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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