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철 스크랩 수입이 4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 철강협회에 따르면 6월 수입량은 60만5,021톤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9월 66만4,629톤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월간 수입량이 60만톤을 넘어선 것이다. 6월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은 5월 국내가격 급등과 함께 물동량이 감소하자 제강사들이 수입을 늘린 것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국가별로는 일본 34만5,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0.7% 증가했다. 미국은 8만1,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5배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러시아는 11만3,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8.1% 증가했다.

6월 평균 수입가격은 357달러로 나타났다. 일본은 369달러, 러시아 373달러, 미국 370달러 등을 기록했다.

6월까지 수입은 307만톤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다. 일본산이 10.9% 증가한 213만3,000톤, 미국 14.6% 감소한 23만1,000톤, 러시아 2.1% 증가한 48만5,000톤을 각각 기록했다.

일본 철 스크랩 수입비중은 더욱 늘어 69.5%를 기록했다. 미국은 7.5%로 감소했고 러시아는 15.8%였다.

평균 수입가격은 일본 376달러, 미국 355달러, 러시아 369달러로 나타났다. 모두 전년 상반기 평균대비 크게 올랐다. 일본산의 경우 전년대비 98달러 올랐다.

자료 : 한국철강협회
▲ 자료 : 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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