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대표이사 윤기수)이 2018년 임금 단체협상을 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아베스틸 노사는 군산시 외항로에 위치한 군산공장 대회의실에서 임단협 협약식을 열고 2018년 임단협 교섭안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기수 세아베스틸 대표이사, 김태완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교섭 대표가 참석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지난 5월 2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6차례 교섭 과정을 통해, 올해야말로 불확실한 외부 요인 및 험난한 경영환경속에서도 세아베스틸의 재도약을 가능케 하는 ‘골든타임’이라는데 공감대를 바탕으로 조속한 시기에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임단협 주요 합의 내용은 ▲기본급 1.25% 인상 ▲일부수당 인상 ▲격려금 360만원 지급 등으로, 지난 7월 12~13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총 1,144명 중 1,121명이 투표를 실시, 이 가운데 744명(찬성율 66.4%)이 합의안에 찬성함에 따라 올해 협약이 최종 통과됐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노사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조속하게 협상을 마무리하고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애사심을 바탕으로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하며 “상생적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특수강 회사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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