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이 철 스크랩 구매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대한제강은 7일부로 전 등급 1만5,000원 인상하고, 11일자로 톤당 1만5,000원 인하하기로 했다.

대한제강은 지난 2일 인상 후 특별구매를 진행해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7일 인상은 특별구매를 테이블 가격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제강은 지난 6월 26일경부터 구좌 야드 물량 등에 대해 특별구매를 실시하는 등 가격 인상에 나선 바 있다. 2주만에 다시 인하에 들어간 것이다.

한편 태웅 한국철강 등은 10일까지 한시적인 특별구매를 진행 중이다. 남부 제강사의 가격 인하가 11일부터 시작될 것인지 관련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아직 주요 제강사의 재고가 충분하지 않아 제강사의 인하 여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철 스크랩 가격 변동 내역
▷ 7월2일 : 대한제강(+1~+1.5만원),한국철강(+1~+1.5만원), YK스틸(+1~+1.5만원), 태웅(+1만원~2만원), 현대제철 포항(+5천원~1만원)
▷ 7월3일 : 포스코(+1만원~2만원), 동국제강(+1만원~2만원), 세아창원특수강(+1만원~1.5만원)
▷ 7월5일 : 세아베스틸(+5천원~+12천원), 동국제강 인천(+1만원), 현대제철 인천 당진(+1만원), 태웅(+1만원), YK스틸(+15천원)
▷ 7월6일 : 환영철강(+1~1.5만원)
▷ 7월9일: 포스코(+5천원~+1만원), 대한제강(+15천원)
▷ 7월11일 : 대한제강(-15천원)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