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최근 연강선재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다르면 업체나 제품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6.5mm 제품을 기준으로 톤당 3만원 수준의 가격이 인상됐다고 전했다.

포스코의 연강선재 가격 조정은 대체로 중국산 수입재 가격과 연동돼 조정돼 왔으며 최근 중국산 수입재의 가격이 강보합 움직임으로 이어가고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부담 등으로 다소 가격이 오르게 되면서 이번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연강선재 제품 생산업체들의 제품 판매 가격 인사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단 시장 수요 영향 때문에 가격 인상이 만만치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아 보인다.

주요 수요산업인 건설 경기 회복이 주춤해져 있는 데다가 하절기 비수기 진입 시점이라는 점 등이 가격 인상을 어렵게 만들 우려가 커 보인다며 시장 상황을 살펴봐가며 가격 조정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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