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씨엠이 용융아연도금강판(GI)과 산세강판(PO), 미소둔강판(FH, 풀하드강판) 제품 가격을 모두 톤당 5만원씩 인상키로 했다.

세아씨엠은 해당 품목 판매가격을 오는 16일 출하분부터 기존 대비 톤당 5만원씩 인상하겠다고 2일 고객사에 통보했다.

회사측은 고객사에 송부한 공문을 통해 ‘지속적인 원가 상승 부담 해소와 안정적인 물량 수급을 위한 부득이한 결정’이라고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또, ‘어려운 경영환경에 양해를 구한다’며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서비스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부제철에 이어 세아씨엠도 가격 인상을 결정하면서 다른 냉연단압밀들도 인상을 추진할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동국제강은 톤당 4~5만원정도의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지만 제품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단계적으로 인상폭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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