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 철강 시장 보호를 위한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2018년 동남아철강연구원 회의에서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 아이르랑가 하르타르또(Airlangga Hartarto)는 “전 세계 철강 생산능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개도국 철강 생산능력 규모는 2017년부터 7억톤을 넘어섰다”며 “이는 철강 시장 가격과 업계 이윤 및 취업 시장까지 영향을 미칠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철강재 주요 소비국가인 미국이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펼침에 따라 전세계 철강 시장은 신시대를 맞았다”며 “한국, 일본, 인도 등 주요 철강 수출 국가가 동남아 철강시장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다분해 인도네시아는 올해부터 수입 철강 덤핑 위험에 대한 방어 정책을 세울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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