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발 철 스크랩 가격 강세가 아시아로 확산 될 것인지 주목된다.

이번 주 터키의 철 스크랩 수입가겨근 354달러로 올랐다. 최근 발틱카고 계약가격이 353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과 발틱카고 오퍼가격은 톤당 360~365달러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약세를 보였던 아시아지역에서도 대만이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 이번 주 대만의 미국 컨테이너 철 스크랩(HMS No.1&2 80:20) 수입가격은 톤당 330달러이다. 전주대비 5달러 올랐다. 대만의 컨테이너 철 스크랩은 340달러까지 상승한 후 최근 2주간 하락했지만 반등에 성공한 것.

대만의 컨테이너 철 스크랩 수입가격이 오르면서 일본 철 스크랩 수입 가격도 강세로 전환됐다는 것이 트레이더들의 설명이다. 한 트레이더는 “한국 제강사들이 일본 철 스크랩 인하를 유도하고 있지만 대만 가격이 오르면서 저항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 일본 베트남 등은 아직 하락 혹은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일본 동경제철은 우츠노미야공장과 다하라공장의 구매가격을 21일 500엔 인하했다. 현대제철도 일본 철 스크랩 수입가격을 톤당 500엔 낮춰 비드하는 등 아직 반등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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