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내 전기강판 제조업체인 코젠트사의 매각이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타타스틸이 유럽내 철강 사업을 독일 티센크루프로 통합시킴에 따라 매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입찰에 몇몇 업체가 인수 의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젠토사는 영국 뉴포트와 스웨덴, 캐나다에 생산거점을 갖추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주로 방향성전기강판(GO)를, 스웨덴에서는 무방향선전기강판(NO)을 캐나다에서는 전기강판의 슬리팅과 심가공을 실시하고 있다.

영국과 스웨덴에서 각각 연간 10만톤 내외의 생산능력을 갖춘 업체로 유럽내 티센크루프와 아르셀로 미탈에 이은 중견업체로 알려져 있다.

티센측과 타타스틸유럽이 통합하면서 독점금지가 문제가 될수 있어 코젠토사를 매각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단 원자재를 네덜란드로부터 도입해야 하고 영국의 EU 탈퇴 이후 유럽 수출 조건이 불투명하고 생산 및 가공거점이 3곳으로 나뉘어져 있는 점 역시 부담스럽긴 하지만 무방향성 전기강판의 경우 전기차 보급이 유럽내에서도 활발하게 이어지면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포스코와 중국 철강업체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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