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GS건설-현대건설, 알제리서 2조7천억 규모 수주 경쟁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현대건설이 알제리에서 2조7천억원 규모의 수주 경쟁에 나섰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8일 마감된 알제리 하씨 메싸우드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기술제안 입찰에 TR과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건설도 현대엔지니어링과 터키의 한 업체와 컨소시엄을 이뤄 기술 입찰에 뛰어들었고, GS건설도 페트로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 입찰 신청서를 냈다.

알제리 국영석유회사인 소나트랙이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사업비 25억달러(약 2조7천6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공사다.


화성개발, 충청내륙고속화(3공구) 도로건설 공사계약 체결
화성개발은 이달 14일 조달청과 ‘충청내륙고속화(3공구) 도로건설’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발주로 충북 충주시 주덕읍 신양리에서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선 도로 8.2km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공사에서 화성개발은 50% 지분(433억원)의 주간사로 참여한다. 지분 비율은 화성산업 10%, 충북 지역 업체 3개사 40%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년 9개월이며 총공사비는 867억원이다.


4월 국내건설 수주 31.3% ´뚝´
토목분야 투자 급감으로 국내 건설수주가 30% 넘게 쪼그라들었다.
대한건설협회가 17일 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건설 수주액은 10조84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5조8022억원)보다 31.3%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2조6178억원)과 민간(8조2313억원)이 각각 17.7%와 34.8%씩 줄었다.

전체적으로 토목공사가 부진했다. 공공토목이 -35.3%, 민간토목이 -87.2%로 낙폭이 컸다. 공공주택 수주 증가로 공공 건축(32.4%)만 유일하게 반등했다. 민간 건축의 경우 고강도 규제 탓에 재건축ㆍ재개발이 큰 폭으로 줄어 -26.8%를 기록했다.

4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4만6737가구로 전년 같은달보다 7.3% 늘었다. 건축허가 면적(1360만㎡)과 건축물 착공면적(1150만㎡)은 각각 5.7%, 1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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