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조강생산량은 또 늘어났다. 조강뿐만 아니라 선철과 강재생산량도 전월 대비 5~6%정도 증가했다.

지난 14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중국 조강생산량은 8,113만톤으로 전월 대비 5.8%,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재생산량은 9,707만톤으로 전월 대비 5.2%,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했으며 선철생산량은 6,689만톤으로 전월 대비 6%, 전년 동월 대비 4%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올해 1~5월 누적 조강생산량은 3만6,986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했고 강재생산량은 4만3,467톤으로 동기간 6.2% 증가했다. 반면 선철은 3만559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6%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 규제로 인해 고로나 철강업체에 대한 제재가 강화됐다고는 하지만 철강 생산량으로만 봤을때는 실제로 얼마나 실효성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 최근 중국은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향후 생산량에는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 꾸준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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