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국 사강은 한국향 철근 수출 신규 오퍼가격을 전월 대비 30달러 높은 톤당 600달러(10mm,CFR)에 제시했다. 당초 602달러로 제시됐던 가격을 곧바로 600달러로 수정한 것이다.
오퍼가격 수정에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이번 제시된 오퍼물량의 예측 수입원가는 톤당 68만원 선 이상으로, 현 시점 중국산 철근 유통가격 대비 10만원이나 높은 수준이다. 최근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철근 시세에 적극적인 기대를 반영해도 현실적인 승부가 어려운 실정이다.
아직 여타 수입산 철근의 오퍼 소식은 없다. 중국산 철근의 600달러 오퍼를 고려할 때, 여타 수입철근 또한 대안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당장의 수익구조 외에도 계절적인 비수기 진입 등 불확실성이 커진 시황도 배제할 수 없는 부담이다.
수입산 철근 시장은 현재 잔여재고와 극소량의 기계약 물량으로 거래를 조절해야 하는 형편이다.
정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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