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앤스틸이 오랜만에 철 스크랩 관련 산업 시찰을 떠난다. 이번 시찰은 동아시아 철 스크랩 장의 태풍의 핵으로 부상한 베트남이다. 베트남의 철 스크랩 및 전기로 시장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 이번 시찰의 특장이다.

스틸앤스틀의 이번 베트남 철 스크랩 산업시찰은 종전 시찰과 달리 베트남 전기로 클럽과 합동 세미나를 통해 베트남 현지 상황을 일목 요연하게 파악하고, 베트남 주요 전기로사 관계자들과의 공식적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전기로 주력 지역인 호치민 인근 전기로사 및 유통업체 방문을 통해 베트남 전기로 산업의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또한 향후 한국 철 스크랩 수출에 대한 준비하는 자리로도 마련됐다.

시찰을 준비한 스틸앤스틸의 김홍식 부사장은 “베트남 철강산업의 성장이 눈부시다. 특히 전기로의 빠른 성장으로 향후 한국 철 스크랩업계의 돌파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시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 동경제철은 일본 내수가격 하락의 저지 요인이 베트남의 전기로 산업 성장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매년 주기적으로 베트남 시장을 조사해 왔다. 이에 비해 한국의 제강사 및 철 스크랩업계는 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덜 했던 것도 사실이다. 김 부사장은 “이번 시찰을 계기로 베트남에 대한 한국의 전기로 및 철 스크랩업계의 관심이 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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