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철광, 대림종합건설 인수 거래 성사
SM그룹 계열 한덕철광이 대림종합건설 인수 작업에 마침표를 찍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은 대림종합건설이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대한 강제인가를 결정했다. 강제인가는 회생계획안이 부결됐을 경우 법원이 직권으로 회생계획안을 통과시키는 법적 절차다. 한덕철광은 법원의 강제인가에 힘입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지 두 달 만에 인수를 확정지었다.

대림종합건설 회생계획안은 지난 달 14일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의 100%, 회생채권자의 40% 동의를 얻었다. 회생계획안은 회생담보권자의 가결요건(75% 이상)은 충족했으나, 회생채권자의 가결요건(66.67% 이상)은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건설사, 6월 분양시장, 서울만 호조
건설사들은 이번 달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분양경기 위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6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분양경기 전망치가 65.2를 기록해 지난달보다 6.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4개월 만에 7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HSSI 전망치가 94.7로 2개월 연속 90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고, 대구와 세종이 각각 87.5, 85.1로 80선에 들었다. 이밖에 대전(78.5)과 인천(76.1), 경기(70.0)가 70선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다른 지역은 40~60선으로 분양경기 위축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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