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5월 냉연도금판재류 판매실적은 감소한 수출 실적을 내수가 만회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본지가 포스코의 냉연도금판재류 제품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5월 한달 판매 실적은 119만1,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0.8% 근소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내수 판매실적은 49만6,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지만 수출 실적은 69만5,000톤으로 동기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산세강판, 용융아연도금강판, 열연용융아연도금강판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산세강판을 제외한 냉연재와 전기아연도금강판은 같은 기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1월부터 5월 누계판매실적 역시 줄어든 수출판매량을 내수에서 만회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0.4% 증가한 595만7,000톤을 기록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 판매는 245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반면 수출은 349만8,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무역제재 강화분위기로 인해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내수판매에 주력하는 분위기라며 포스코 역시 내수 판매에 집중함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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