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에도 중국 건설기계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 강준구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중국의 건설기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내 건설기계 및 관련 부품 수요가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며 이와 관련된 국내 건설기계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올해 연간 중국의 굴삭기 시장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6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건설기계 시장이 대체로 ‘상고하저’ 패턴을 나타내는 시장이며 올해도 다름이 없을 것이라며 올 상반기에는 9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1%가 늘고 하반기에도 6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의 재정지출 반등이 예상되고 지방정부의 부채관리 및 민관협동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점 때문이라며 시장 호황기 측면에서는 완제품 업체보다 부품업체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시장 불황기를 견딘 수소의 부품업체들은 경쟁 강도의 하락과 완제품 업체와의 공생관계, 고객사내 점유율 확대와 신규 고객사 확보라는 측면에서 시장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원자재 가격 반등으로 중국을 비롯한 광물자원이 풍부한 신흥국향 건설기계 수요도 견고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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