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극적인 가격 대응으로 철 스크랩 재고가 급감한 현대제철이 재고 운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제철 3개 공장의 철 스크랩 재고는 이번 주 초 60만톤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해 최저 40만톤 수준까지 줄었던 것을 고려하면 아직 20만톤 정도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평균 재고에 비해선 20만톤 낮은 수준이다.

현대제철은 소극적인 가격 대응으로 재고가 급감했지만 재고 운영에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대형모선 2카고, 총 8만톤이 4일 입고 하역 중이다. 당진제철소는 유럽산 부쉘링으로 구성된 5만톤이 하역 중이다. 인천공장도 미국산 3만톤이 현재 하역 중이다.

현대제철은 재고가 줄었지만 대형모선의 입항과 구매가격 인상으로 적정 재고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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