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4월 냉연 제품의 수요산업 가운데 자동차 시장은 주춤했으나 가전 시장은 호황을 누렸다.

올해 중국 자동차시장은 예상만큼 수요가 활발하지 못한 추세다. 한 때 300만대까지 생산됐던 자동차는 최근 주춤하며 200만대를 조금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중국자동차협회, 중상산업연구원
▲ 출처: 중국자동차협회, 중상산업연구원

중국의 지난 4월 자동차 생산량은 239만7,000대로 전월 대비 23만1,100대, 약 8.8% 감소했다. 판매량 역시 전월 대비 33만7,700대, 약 12.7%가 감소한 231만9,000톤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현지에서는 중국 정부가 2018년부터 경차를 구매하거나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때 지급했던 보조금 정책을 폐지함에 따른 영향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 상무부가 최근 7월 1일부터 자동차에 대한 수입관세를 인하하겠다고 밝혀 향후 중국 자동차 제조업과 원재료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반면 가전업계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출처: 중상산업연구원
▲ 출처: 중상산업연구원

지난 4월 중국내 에어컨 생산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7%가 증가한 2,143만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외에 냉장고 생산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5% 상승한 752만대를 기록했고 세탁기는 5.7% 증가한 618만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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