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철강협회가 4월 국가별 철강 수입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산은 4월 한달 실적과 1~4월 실적에서 모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출처: 미국철강협회(America Iron & Steel Institue) 데이터
▲ 출처: 미국철강협회(America Iron & Steel Institue) 데이터

지난 25일 미국철강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산이 42만8,000톤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48.9%나 급증한 수치다.

터키는 전월 대비 9% 증가한 13만2,000톤으로 2위, 베트남이 전월 대비 61.7% 급증한 11만9,000톤으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과 중국은 각각 35.7%, 22.1%가 감소한 9만톤과 4만8,000톤을 기록했다.

1월부터 4월까지 누계수입실적 역시 한국이 4월 실적에 힘입어 128만6,000톤으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터키가 전년 대비 51.8% 감소한 89만5,000톤으로 2위, 일본이 전년 대비 5.9% 감소한 47만4,000톤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한국의 수출량이 4월에 급증한 이유는 한국 업체들이 쿼터제 시행 이전에 수출해야 한다는 심리로 인한 결과로 분석됐다. 그러나 향후 실적은 쿼터 제한으로 인해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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