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가 또 줄었다.

최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집계한 ‘2018년 5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35만1,59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는 14만7,553대로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했고 한국지엠 역시 3만9,532대를 기록하며 작년 동월 대비 14.4%나 감소했다. 르노삼성도 전년 동월 대비 4.9%가 감소한 1만8,465대를 기록했다.

반면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 소폭 증가한 13만2,484대, 쌍용자동차도 동기간 9.4% 증가한 1만2,577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생산량에서는 모든 업체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70만3,557대, 기아자동차는 7% 감소한 60만4,372대, 한국지엠은 19.8% 감소한 19만6,859대를 기록했다.

이외에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도 각각 9.2%, 4.1% 감소한 5만4,574대와 10만5,063대를 기록했다.


한편, 5월 내수 판매대수는 13만4,301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가 감소했고 수출 역시 21만1,95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월 전체 누적 생산대수는 166만8,561대로 전년 동기 대비 6.2%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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