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둘째주 톤당 4,100위안 초반 수준까지 다소 주춤했던 중국내 선재 시장 가격이 5우러 셋째주로 접어들면서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CU스틸이 집계한 8mm 선재 제품의 상하이지역 시장 가격은 지난 5월 첫 톤당 4,200위안까지 상승했다가 둘째주로 접어들면서 4,100위안 초반 수준으로 낮아졌고 지난주에는 톤당 4,100위안까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CU스틸 데이터 베이스
▲ 중국 CU스틸 데이터 베이스

중국 현지에서는 재고 증가와 시장 수요 회복 지연 등이 결국 시장 가격 하락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결국 수요처들의 관망분위기로 돌아서게 만들면서 시장 가격의 하락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5월초 현지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수익 회복을 위해 제품 판매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시장 가격도 다소 높아지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이후 다시 약세로 전환되면서 가격 인상 노력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11일에는 사강이 제품에 따라 톤당 150~200위안의 가격 인상을 실시하는 등 수익성 회복을 위한 노력이 이어진 것으로 보이나 실제 시장 거래 가격은 지난 주말인 18일에 이어 21일에도 톤당 4,100위안을 기록하는 등 가격의 상승 전환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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