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국토교통시설 3,989개소에 대한 안전대진단 실시 결과 포항제철소내 일부 공장 건물의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안전대진단 실시 결과에 따르면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촌동 소재 포항제철소내 2제강공장의 경우 철골기둥 일부 도장면 박리 점검레더(사다리) 일부 파손이 발견됐다.

이와 함께 1선재 공장에서는 1층 바닥에 균열이 부분적으로 발생했고 외벽 보조기둥 베이스 부분의 콘크리트 부식 및 철근 노출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올해 4분기까지 진단결과에 따라 파손부분 및 균열, 철근 노출 부분에 대한 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국가 안전대진단 결과를 국토교통부 및 산하기관 누리집을 통해 모두 공개하고 긴급한 보수나 사용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교량 포장면 파손, 배수시설 기능 불량 등 경미한 지적이 있었던 416개소 시설에 대하여는 이미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손병석 제1차관은 “대진단 결과 공개는 점검 참여자에게 책임 있는 점검을 유도하고, 시설 이용자에게는 안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직접적인 효과와 함께 시설물 관리주체에게는 시설물 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게 하는 간접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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